
수많은 작업을 해봤지만, CMS는 정말 손이 많이 가는 구조라는 걸 다시 한번 체감하고 있습니다. 다른 것들도 물론 쉽지 않지만, CMS는 유독 계속 손이 가는, 이른바 ‘새우깡 같은 프로그램’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rest api 작업에서 1차 기획은 사실상 실패로 정리했습니다. 다만 이건 제 기획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AI를 활용한 설계 과정에서 기대했던 수준까지 따라오지 못한 영향이 컸습니다. 큰 방향은 맞았지만, 세부 구조나 흐름을 정리하는 단계에서 계속 엇나가면서 결국 사람이 다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저는 무료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 달 정도 프로 요금제도 사용하고 있스니다. 솔직히 체감상 무료와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조금 더 나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CMS처럼 복잡한 구조를 다루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고, 질문 횟수나 흐름 유지 측면에서도 큰 개선을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특히 시간마다 제한된 질문 횟수 안에서 기획을 이어가려다 보니, 맥락이 끊기거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기획이 AI에 의해 계속 잘려 나가는 느낌도 받았고요. 결국 AI는 보조 역할로는 충분하지만, 구조 설계를 맡기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꿨습니다. 잘게 나눠서 하나하나 직접 다듬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말 그대로 ‘달래가면서’ 작업하는 느낌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커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하루 작업 시간을 2~3시간 정도로 제한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이어가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AI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네요. 슬슬...
AI로 CMS 만들다가 멘탈 나가는 중입니다
Administr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