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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9 :: DXCMS 개발일지 : AI와의 전쟁

A Administrator
2026.05.10 03:04(수정됨) 24 0



오늘은 AI와 정말 길고 지치는 싸움을 했습니다.
가볍게 표현하면 “조금 답답했다” 정도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중간에는 진심으로 욕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분명히 의도를 설명했고, 구조를 알려줬고, 흐름까지 단계별로 정리해줬는데도 결과물은 계속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하나를 수정하면 둘이 틀어지고, 둘을 맞추면 다른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충돌이 생기고, 그렇게 몇 시간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코딩을 하고 있는 건지, AI가 만든 오류를 뒤쫓아 수습하고 있는 건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요즘 AI 기술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제 혼자서도 엄청난 규모의 시스템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예전보다 생산성이 올라간 것도 사실이고, 반복 작업이나 기초적인 구조 생성에서는 분명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CMS 같은 거대한 구조를 끝까지 다듬고 운영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하는 과정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걸 매일 체감하고 있습니다.

CMS는 단순히 화면 몇 개를 만드는 수준의 작업이 아닙니다.
권한 구조가 얽혀 있고, 데이터 흐름이 연결되어 있고, 예외 상황이 끝없이 존재합니다. 관리자와 사용자 동선이 서로 다르고, 서버 환경마다 변수도 다르고, 게시판 하나만 해도 첨부파일 처리, 에디터, 권한, 캐시, 보안, 썸네일, URL 구조까지 수많은 흐름이 맞물려 돌아갑니다. 이런 구조는 결국 전체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중심을 잡지 않으면 절대 안정적으로 굴러갈 수 없습니다.

AI는 부분적인 코드 조각은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전체 흐름의 맥락과 운영의 감각까지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특히 프로젝트 규모가 커질수록 더 그렇습니다. 지금 수정하는 코드가 이후 어떤 영향을 만들지, 어떤 구조와 충돌할지, 어떤 사용자 환경에서 문제가 발생할지를 끝까지 예측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결국 마지막에는 사람이 하나하나 다시 뜯어봐야 합니다. 오늘도 결국 대부분 제가 다시 손을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생산성은 오히려 더 떨어졌고, 처음부터 직접 만드는 게 더 빨랐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렇게 하루 종일 씨름하고 나면 결국 마지막에는 다시 키보드 앞에 앉아 있게 됩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분명 있었는데, 또 구조를 바라보고 있으면 “여기만 정리하면 된다”, “이 부분만 안정화하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개발이라는 건 결국 끝없는 문제 해결의 반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완벽하게 흘러가는 날보다,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붙잡고 새벽까지 싸우는 날이 훨씬 많습니다.

어제는 어버이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한잔하게 되었고, 그래서 글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정신없이 달려오던 흐름 속에서 잠깐이라도 현실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오히려 여러 생각이 더 많아졌습니다. 결국 사람이 만드는 시스템은 사람의 삶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고, 아무리 거대한 프로젝트라도 결국 그것을 만드는 사람 역시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는 한 사람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AI와 씨름하며 더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세상은 점점 “AI가 다 해주는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그 중심에서는 여전히 사람이 가장 지치고, 가장 많이 고민하고, 가장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고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코드 한 줄보다 중요한 건 결국 방향을 잡는 사람이고, 시스템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것도 결국 끝까지 구조를 이해하고 버티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DXCMS를 만들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도 바로 그것입니다.
이 정도 규모의 CMS는 절대 혼자서 쉽게 완성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단순히 기능 몇 개를 붙여서 되는 수준이 아니라, 수많은 흐름과 상황을 견디며 계속 다듬어야 하는 긴 과정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내가 정말 무모한 길을 선택한 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미 여기까지 온 이상, 결국 끝은 봐야 한다는 마음도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유난히 지쳤습니다.
AI와 싸우고, 코드를 다시 뜯어보고, 반복되는 수정 속에서 한숨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루를 남겨두고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언젠가 이 시간들 역시 DXCMS를 완성해가는 과정의 일부로 기억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답답하고 느리고 끝이 안 보이는 시간처럼 느껴지지만, 결국 이런 수많은 충돌과 수정이 쌓여 하나의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designonex.com/dxcms-manual/view/1776701917757610

https://designonex.com/dxcms-manual/view/1776701935334394

https://designonex.com/dxcms-manual/view/1776701951204758
https://designonex.com/dxcms-manual/view/1776701972883013

https://designonex.com/dxcms-manual/view/1776701987012132

https://designonex.com/dxcms-manual/view/1776702022014467
https://designonex.com/dxcms-manual/view/17767021348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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