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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CMS는 "실제로 덜 귀찮은가?"

A Administrator
2026.04.18 02:07 13 0

요즘 들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을 오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내가 무엇을 만들고 있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그누보드 를 기반으로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이 계속 쌓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편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구조 위에서 빠르게 결과를 낼 수 있었고, 클라이언트 요구사항도 비교적 쉽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를 하나, 둘, 셋 계속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같은 장면을 계속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시판을 만들고, 회원을 붙이고, 권한을 나누고, 관리자 화면을 조금씩 고치고, 또다시 비슷한 기능을 붙이고... 분명 다른 프로젝트인데, 작업 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우리는 매번 같은 걸 다시 만들고 있을까?”

그 질문 하나로 시작한 게 지금의 DXCMS입니다.
처음에는 거창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그냥 제가 개발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하나씩 없애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반복되는 구조를 줄이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나를 고치면 또 하나가 보이고, 구조를 조금 손보면 전체 흐름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점점 손대는 범위가 커졌고, 결국에는 단순한 게시판이 아니라 내부 엔진 구조까지 다시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이건 CMS라기보다는 오히려 “운영을 전제로 한 구조”에 더 가깝습니다.
라우팅을 따로 나누고, 실행 흐름을 분리하고, Hook으로 개입할 수 있게 만들고, 플러그인 단위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익숙한 구조일 수도 있지만, 제가 계속 붙잡고 있었던 기준은 하나였습니다. “이게 실제로 덜 귀찮은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구조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쓰기 불편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DXCMS는 처음부터 “설치하면 바로 운영 가능한 상태”를 목표로 만들었습니다.
게시판을 만들기 위해 다시 구조를 짜고, 회원 기능을 따로 붙이고, 관리자 화면을 따로 구성하는 흐름 자체를 없애고 싶었습니다.
그냥 설치하고 접속했을 때, 이미 돌아가고 있는 상태가 되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하나 더 정리해서 넣은 기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신경을 쓴 부분입니다.
다국어 구조입니다. 단순히 텍스트를 번역하는 수준이 아니라, 운영 구조 자체를 나누는 방향으로 설계했습니다.
예를 들어 운영자는 영어 환경에서 관리자 페이지를 보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사이트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일본어 사용자일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는 이런 상황이 생각보다 번거롭게 처리되거나, 아예 구조적으로 분리되지 않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DXCMS에서는 관리자 언어와 사이트 언어를 완전히 분리해서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운영자는 관리자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서 사용하고, 사이트는 일본어로 설정해서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 구조입니다. 실제 운영 환경을 생각해보면, 이런 구조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부분은 단순 기능이라기보다는, 방향에 가까운 설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개발하면서 계속 고민했던 부분이 멀티사이트 구조였습니다.
하나의 엔진으로 여러 개의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 사이트 하나만 운영하는 경우보다, 여러 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더 많습니다.
고객별로 나뉘기도 하고, 테스트와 운영 환경이 나뉘기도 하고, 같은 구조를 반복해서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존 방식은 그때마다 다시 설치하고, 다시 세팅하고, 다시 맞추는 흐름이었습니다.
DXCMS는 이 부분을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도메인을 여러 개 연결하고, 하나의 엔진 안에서 각각의 사이트를 분리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건 아직 더 다듬어야 할 부분도 있지만, 방향 자체는 명확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면 기능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기능이 아닙니다.
제가 DXCMS를 만들면서 느낀 건,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같은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익숙하다는 이유로 반복하고, 이미 있는 구조를 계속 이어서 쓰고, 그 안에서만 해결하려고 합니다.
물론 그게 나쁜 건 아닙니다. 실제로는 그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만, 한 번쯤은 다른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 프로젝트는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분명히 있고, 실제 환경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도 더 확인해봐야 합니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개발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은 최대한 줄이려고 했고, 반복되는 구조는 최대한 없애려고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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