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승부한다
우리는 빠른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
트렌드를 따라가며 흉내 내는 디자인도, 보기 좋은 말로 포장된 결과물도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왜 이 디자인이 필요한지,
이 화면이 어떤 행동을 만들어내는지,
사용자는 어디에서 멈추고, 어디에서 움직이는지를 끝까지 고민했다.
디자인은 장식이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숫자로 말한다.
체류 시간, 클릭, 전환, 그리고 사용자의 반응.
그 모든 데이터는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돌아온다.
“이 디자인은 정말로 작동하는가?”
보기에만 예쁜 디자인은 오래가지 않는다.
하지만 목적이 분명한 디자인은, 말하지 않아도 증명된다.
그래서 우리는 기능보다 앞서 디자인을 생각하고,
감각보다 먼저 사용자를 본다.
유행은 지나가지만,
경험은 남는다.
그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우리는 오늘도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